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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증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6.14 신경정신과 재방문
  2. 2017.01.19 백수의 심장이떨렸던 하루.
  3. 2016.12.28 마음의병 악마의병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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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다.





2017. 1 .23 


다시 정신과를 방문하다.


병원에가니 2016.8.3 일이 마지막 방문이라 하였다.


5... 근 6개월 반년만의 다시 방문이었다.


이렇게 다시 또 시작을 해본다.


거북이 걸음으로 나아가 본다.




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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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한 백수의 외출기 ]




이렇게 저렇게 여느때와 같이 방에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생각과 고민을 하루에도 천번씩하지만 생각에서 그칠뿐 아무런 실천도 못한하루였고.
2-3년전 처음삿을땐 한쪽어깨에 메고다닐만큼 건강하고 체력도좋았을때 아주싸게 삿지만.
비싼고가 자전거들보다 내눈에만 이지만 예뻣던 자전거. 2-3달전 이놈과 함께 내 정신공황속에서도

다시 나가보리라 자동차세차 하는사람들보다 더 정성스럽게 물뿌리고 물기를 닦고 다시 WD를 뿌리고
마른수건으로 녹쓸지마라 또 닦고. 그치만 그렇게 닦은뒤 나는 단 한번도 그녀석을 몰고 나가지 못했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까지 다시또 먼지가 쌓인놈을 닦았는데. 오늘도 역시 자전거를 못탔다.

여느때와 같이 인터넷을 하고. 카페와 또 내가 거북이 같이 하고있는 일에 글을 써서 올리고.
새로생긴 친구와 문자도 주고받고. 뭐 머리도감고 세수도 하고 양치도 하고. 도박도 좀 하고 ㅎㅎ
그럼에도 전과 다른건 술을참고. 아니 참는다기보다는 술도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방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걸 하고나자 19시20시가 되었는데 도저히 견딜 방도 가 없어서.

과자를 사다먹어 그 부족함을 채울까. 술을마실까 아니야 참자 마시자 아니야 를 반복하다.
외출이 무서우니까. 배달어플을 봤는데 가장싼게 만원이상배달... 이것도 너무 크게 다가왔다.
고민고민 끝에 순대와 튀김을 사러 시장까지 가기로 했지요.

이곳엔 술집과 유흥가가 동네치곤 엄청 발달한 셈이라. 정말 자신이 없었는데 .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집에서 입는티셔츠가 없어보이진않을까 낡은 패딩을 목끝까지 올리고 나갔더랬죠.

집에서 시장까지 갔다오는데 정말 많은 사람을 보고 지나쳤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1. 거리에 어린친구들이 참 많았다. 군대도 안갔다온 이제 성인이 되서 담배와 술을 접하는게 신난친구들
이 너댓명 일렬로 다니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네. 

2. 커플을 한 열쌍은 본거같은데 부럽기도 하고. 스치면서 봐도 술에 취한 커플들이 눈에 많이뛰어서.
둘다 취해서 술은 마셨으니 커피를 마시러가겠구나 . 하는 생각이듬;; 그리고 그 커플들이 
누추한 내모습을 보며 쟤 참 찌질하다 옷낡은거봐 . 라고 하는 피해망상을 함 ;;

3. 커플둘이 작은개 한마리씩 목줄에 걸고 그 사람이 많고 복잡한곳을 그것도 내앞에 계속 걷는데
중간중간에 개들이 자꾸 우왕좌왕하니.내 보행에 방해가됌. 왜 이런 좁고 바닥도 더럽고 술먹는사람이 많은곳에 
굳이 그 길을 개까지 데리고 걸엇어야 하나? 란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살걸사고 가는데 반댓길로
돌아가는데 또 내앞에 있더라;; 근데 나중에 보니 아버지와 딸인듯했다. 

쫌 빡치긴 했는데 그냥그러려니 하고 그럴 수 도있겠지. 이근처가 집을가려면 안거칠수 없는곳이겟지 하며옴.

마지막.

순대와, 튀김을 사서 오던중 글을하나 쓸때 올리자 해서 사진 두장을 찍어봤습니다. 
집에서 사러가기까지. 사고나서 집에 오기까지 정말 심장이 많이 뛰었고 숨이 가파러 오는것을 느꼇습니다.

특이한것은 올때말고 첨에 가는길에 . 어떤 정말 멀쩡한 젊은 여자아이가 저 마냥 
마스크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가는걸 스쳤는데 .... 그아이는 패션인지 성형인지 아니면 저같은 히키코모린지 알순없지만.
혼자 어떤 동질감이 들어 작은 위로가 되었고.

모든걸 해결하고 집에 오는길에 ... 한커플이 지나가는걸 봤는데 나 혼자 생각이겠지만
뭔자 여자분의 뒷모습이 쓸쓸하거나 쳐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술집이 많은 거리에서 본 커플들과는 다르게. 많이 건전하고 절제된 그런 모습에 뭘까.......
그 모습을 보고 오면서 생각한건데.

돈이없거나,직장이없거나,사정이안좋아 결혼을 미루거나.
그치만 애인만들고 결혼하고 하면 다 어떻게든 살게된다. 라는 말을 예전에 누군가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난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돈이 아주많거나, 아주 외모랑 키가 뛰어나거나, 혹은 능력이 아주 좋거나 이런게 아니라면
모자란 상태에서 만나는 여자,배우자 에게도 못할짓이 아닌가... 여자가 초라해지겠지 나로인해.
같은 늬앙스로 이런 내가 결혼을 해서 낳게 되는 아이한테도 또한 못할짓이 아닌가.....

그래서 나는 다시는 연애를 할 생각도,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것은 못하고 안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집에 다다렀을때 원룸가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젊은여자아이가 광고라도 하듯이

"지금 출근하려고요" 하면서 누군가 전화통화하는걸 보고 듣게 됬는데.
옛날 같았으면 ....  아 극혐이다 진짜 재섭네 . 라고 했을텐데

그럴 수도 있겠지..... 너 또한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것이고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니까 1도모르면서 함부로 단정짓고 지껄여선안되지 ....... 

생각하며 돌아오는 내 모습에 스스로 낯선 모습을 느낀 하루엿습니다.

순대와튀김은 방에계신 어머니를 불러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참 필력개망이고 두서없지만 요샌뭐 얘못배웟나 뭐라고 쓴거야? 라고 느껴지는게
의식의 흐름 이라는 신 기법이라고도 한답디다.


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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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관리하면 금방낫기도하고 잘살지도 모르지만 그반대라면 정말 위험할수도 있는 병  우울증.


우울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나 정보 증세등은 사실 요새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가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부분에 대해서 가 아닌 제 주관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이야기를 한번 풀어드릴까 합니다.



일단 저는 의사나 우울증에 관한 공식적인 전문가가 아니며 우울증을 오래앓고 현재도 앓고 있는사람으로써 지극히 제 경험과 느낀점. 생각들을 적은 칼럼이기에 절대 제 글을읽고 오해나 맹신을 피하시고 참고정도로만 읽어주시기를 밝힙니다.


일단 우울증은 선천적,후천적(외상후) 로 가볍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유전적으로 부모나 가족에게서 물려받듯 태어날때부터 우울증인 사람이 있고, 후천적으로(어떠한 큰일을 겪거나,사고를 겪고난뒤) 생기는 두가지가 보통적인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오래 우울증을 앓으면서도 고민을 해보고 또 고민을 해봐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반은 선천적이고 반은 후천적이지 않나 그정도로만 예상해볼뿐 저조차도 정확한 답을 내릴 순 없을 것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10년이상을 앓았습니다.


병원을 가고 약을복용한 횟수년차는 어린 학생시절 약 2년가량, 성인이 되고나서도 약2~2.5년 가량 . 앓는것은 어쩌면 평생이었지만 적극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약을 복용한 기간이 그정도 였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부모나 환경의 영향이 좀 크지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좋지않은 가정환경,불화 부모의 양육방식등. 성인이 되고나서는 자기가 자기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힘과 사고능력이 생기지만 어린성장기 때는 스스로가 가능한 부분이 아니죠.


이것은 마치 가끔 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따위의 동물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보면 다큰 사자나 호랑이가 강아지 처럼 사육사를 따르거나 노는장면이 나오는데 . 그것은 아주 어릴때 부터 키웠기때문에 그 영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그런것과 비슷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이 생겼을때는 전문가 의사와의 면담과 그에 의해 필요하다면 약을 처방받는것이아직까진 가장 안전하고 또 그렇게들 행동하라고 의사들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의 약또한 아무리 많은 임상실험을 거친 안정성있는 약이라고 해도 각기다른


사람의 몸이나 신체에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때문에 그게 긍정적인 치료결과를 가져올지 부정적인 치료결과로 다가올지는 그조차다 정확히 단언 할 순 없습니다.


의사만이 신이 아니라는 이야기 기도 하죠. 그래서 자주 면담을 하면서 약도 계속 종류를 그사람에 맞게 바꾸어 나가거나 강약을 조절해야만 합니다. 우울증과의 싸움은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고 말이죠.


우울증은 나약하거나 게을르거나 의지가 없는 바보들이 생기는 병이다. 라는 소리들을 많이합니다. 그렇지만 신체적 뇌의 호르몬 분비 불균형의 문제로 생기기도 한다고도 합니다.


그것은 즉 다리가 부러진 환자에게 의지만 강하면 일어나 걸을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말과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에는 비해서 그 정도가 심할수록 체력이나 수면욕 식욕성욕들이 많이 떨어집니다. 상태가 호전되어있을때와는 180도 성격이 성향이 행동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들 하시는 방법은. 의사를 찾아 상담하여 꾸준한 약을 먹고 ,충분한영양섭취, 햇빛쐬기꾸준한 운동 이런방법들을 많이들 권장하곤 합니다 의사들은.


그러나 저는 이 병을 앓으면서 정말 아이러니 했던게. 정신과약에 대한 투약도 오랜기간과 임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치료하는것이기는 하나 다른 병과에 빗대어 본다면 의사도 객관성만의 판단보다는 주관적인 부분으로도 생각을 많이해 치료해야 되기 때문에 그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걸려보지 않은 병을 학문만으로 고쳐주겠다? 라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그렇다고 정신병이 걸렸다 나은 사람인데 내가 의사다. 너희를 고쳐주마 라고 한다면은 그것또한 사람들은 신뢰하지 않겠죠 하하 환자였던 사람이 환자를 고친다고요? 이러면서요


제가 우울증을 '악마의병' 이라 제목지은 이유는 


우울증은 본인뿐만 아니라 그 주변인과 가족들에게도 정말 힘든 일과 스트레스를 안겨다 주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한평생을 할아버지의 나이가 될때까지 정신과의사를 하신 많은 공부와 많은 환자를 진료접하셨던 한의사분의 말을 인용하자면 원래 우울증 이라는 단어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굳이 명칭을 정하자면 부르기 좋기에 만들 단어에 불과할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우울증이 심해지면 집밖에 외출하기가 싫어집니다 그게또 심해지면 외출이 무서워집니다 그럼


우울증에서 이제 대인기피증이 하나 더 생기는겁니다. 집에만 오래 있다보니 이제 무언가에 물건이나 어떤행동에대해서 자꾸 반복하거나 한가지생각을 떨쳐내지 못하면 이게 또 강박증이 되는거고요. 정신병도 신체적병처럼 합병증이 오게되는거죠 한마디로 


그런맥락에서 하신 말씀이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결국 정신병도 모두다 이어져 있기 때문에 한가지 단어 병명으로 단정지어버리는것은 별로 개운하지 않다~~ 그런뜻 말입니다.


약한우울증은 우울감 (단순한 기분의변화) 이고 우울증은(일상생활에 불편과지장을 받을정도의상태 병) 으로 저는 정리해봤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정도의 우울감이 엄습해 왔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시어 전문가와 상담을 거친 후 더 악화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셨으면 좋겠는 제 바램입니다.


마칩니다.



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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