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돌이의 파라다이스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 창업한 후 ‘카페베네’를 성공시킨 인물이 바로 지금 그 유명한 강훈 대표입니다.

망고식스 강훈 대표의 사망 소식이 적지않은 충격을 줬는데요.

강훈대표 는 2011년에는 망고식스까지 런칭했으며 망고식스는 단 2년 만에 130여개 가맹점으로 늘어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망고식스는 연 매출 48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2년 전부터 적자로 전환돼 경영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강훈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죽은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강 대표는 최근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했고,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들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건 무엇인가?

300여 개 가맹점. 가맹점주들은 어떻게 될까요.

망고식스 강훈 대표의 사망으로 외주업체와 협력업체들의 대금 지급이 불투명해졌기 때문

임직원이 대거 퇴사하고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등 회사가 상당히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표까지 사망해 적잖은 가맹 사업자가 폐업하거나 

다른 브랜드로 이탈할 현상이 발생되겠죠.

망고식스 가맹점 개수는 100개, 쥬스식스·커피식스는 220여 개 정도로 추정 

가맹점주들은 “지난해부터 본사로부터 물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미 한 달 전부터는 스스로 제품원료를 조달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대표가 떠나자 대표가 떠난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수많은 가맹점주들에게 제 2차피해가 

고스란히 전달되어 버렸습니다.

안타까운 프랜차이즈계의 현실이라 할까요 비화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