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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2 낮이 무서웠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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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6. 10월경




우울증이 심해지고 히키코모리의 정도가 심해져 가면서 외출은 나에게 상당히 무섭고 두렵고 힘든 일이었다.


모자와 마스크는 필수였고. 그렇게 다 감싸버렸는데도 가게에서 물건을 사며 가게주인을 대면할때면 


말조차 버버벅 대고 작은목소리에, 심장은 쿵쾅쿵쾅 뛰었다.


그래도 그나마 밤이나 되야 나갈 수 있었다.


낮에는 나가면 쓰러질것만 같은느낌에 안그래도 별로인 얼굴이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내 얼굴의 모공도 


내눈에든 과학자들이 쓰는 확대경이라도 낀듯 크게 보였고 내 얼굴이 너무 추남같이 느껴져서 


돌아다닐 자신이 도저히 생기질 않았다.


어떻게 해서 나간다고 해도 이유없는 불안감과. 심장박동 , 그리고 기온과는 관계없이 나는 약간의 식은땀.


그런상태일때 달에 한번 미용실에가서 머리라도 자르는 일은 정말 나한테는 거의 기절을 할만한 일이기도 했다.


그 당시엔 아마 미용실 주인도 나를 먼가 이상하게 생각했을것같다. 말도 버버벅 거리고 목소리도 작고 


자세는 심하게 움츠려져 있고 , 도저히 안되겠어서 술을 좀 마신뒤 취김에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잘랐던 기억도 난다.


지금은 계속 약을 먹고. 지딴의 노력을 하고있기에 저정도 까진 아니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직도 낮에 돌아다니는게 싫다.


근데 밤에는 왠지 외출하고싶을때도 있고 낮에는 없던 힘이 생기는거 같기도 하다. 


'야행성' 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 야행성' 인 사람도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내가 정신적건강이 안좋아 낮에 외출을 못하는 것일까.


정확힌 모르겠다.

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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