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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고

그나마 장기적으로 보고 조금이라도

오래할 수 있을만한일을 오늘 두곳 또

지원하였다.

커피홍보차량직은 1톤트럭 운전은 레이서지만 주차미숙한데
그래도 일단도전

가전제품판매원 주말못쉼.
퓨.....

이랫간에 저랫간에 아직 공장근무는
취후의 보루로 남겨놓았고.
그나마 사회에 속해(?)있는 직업들을도전
연락을 기다려본다.

다음번엔 또 전에 면접썰1에 이은 2.3탄을 적어보겠습니다.

제 블로그 놀러오시는분들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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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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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겨울이었다. 일년전인지 이년전인지 기억도안난다.

이때역시 우울증이 심했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는일이 많이 힘들었을 만큼 상태가 좋지않았다.
약을 먹고있을땐지 안먹고 있을땐지는

기억이 나지않는다.
히키력이 심해서 머리를 잘못해도 사람이거의없는 시간대에 동네미용실을가야했고 그나마 그중에서

나아보이는곳 하지만 항상 미용실에 가면
원하는 요구를 하지못하고 (다듬어주세요) 로  마음에들던 안들던은
둘째고 길어진머리를 자른다는 그뿐이었다.

그렇게 정신적으로 좋지않은상태에서
이때가11월인가 12월이라 곧 새해가올때였다.
'새해엔 밥벌이라도 해야해'

비교적 취업이 수월한 배달납품직을 골라 면접을 보러갔다 나는1톤트럭 까지 운전은 잘하지만 주차를 잘못하겠는것이다.(승용차는 어지간히 하지만) 트럭은 면허딸때 빼고는 타본적이 없기때문이다.

그래서 찾던중에 다마스(작은봉고)로 페인트 납품배달하는 직 면접을 보았다.
작은차는 무리없이 가능할것같아서.

그리고 페인트납품회사가 직원이몇없는 소규모. 어떤 큰 기업같은 면접이 아닌
그래서 면접복장을 어떻게 할까하다가
정장식으로 입고 날씨가 너무추워 코트를입었다.

가던길에 옛날 영업직에있을때 특유의넉살을 살려서 약국에서 박카스한상자를 사갔다.

우여곡절끝에 가니 다마스3대
사무실로 들어가니 경리 두명이 있었고
창고쪽엔 남자직원 두세명의 수다소리가들렸다.

경리에게 바카스를주며 아 이거직원분들하고 하나씩 드십쇼 헤헤^^
'아 뭐 이런걸다'

근데 이게뭔가 사장을 기다렷지만
그 경리둘중 한명이 나를 면접보겠다는것이다. 그 사무실에서 년차가좀 있는모양이었다.

이것저것 서로물어보고 대화하고
그리 나쁘지 않은 인상을 남기곤
면접을마쳤고
연락을 기다렸다 한삼일.
불합격 통보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떨어졌다.
월150만원 정도받는 신체사지 멀쩡하면
누구나할 수 있는 배달납품일...

거기서 떨어진후. 나는 히키백수
인채로 새해를 맞았고.
과정상 저장된 그 여직원의 카톡을보면
그 사람은 자기남편 ? 딸? 과 잘살고있었다.

한동안 난 그여직원을 원망했다.
결국 난 안뽑히고 다른이를 뽑았겠지.

그런데 얼마후에 그회사에서 직원을다시구하는 공고를 보게됬다.

난 그여직원을 두번원망했다.
나엿으면 최소6개월은 일했을텐데

올정장이 아니여서일까
아니면 오히려 정장류가 마이너스가됐을까
그것도 아님 이력서상 내 특이한(?)이력때문일까....

사장이부재중이 아니였으면
혹시 난 뽑히지않았을까 ?
그때 일하게 됐으면.
지금까지 백수히키로 이어지지않았을지도 모른다.

복장도 배달직이나 나름예의를갖췄고
박카스내밀며 특유의 싹싹함까지 어필햇는데 아직까지도
떨어진이유가 의문이다.

허나 원망은잊었다.
아직도 원망하기엔 시간이 너무
흘렀거든....


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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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와 히키코모리를 벗어나기위해
조금더 적극적으로 노력햇다.
어제입사지원한 세곳에 확인전화를돌렷다.
한곳은 아직 서류전형 체크중이라고(^^씨익)더 기다리자.
5분잇다 불합격문자옴. 너무하는거아냐?;;

두번째 공장에전화. 공장이 이사중이라
채용시엔 다음주정도 연락이갈거라고

세번째. 너무열악한환경 현대판탄광?
이라표현하겟다. 그래서 못버틸까봐
연락이 안온것. 일단 생각후 전화주겟다했다.

내수준에 가능한 것들을 써치햇다


2교대공장직 아니면 현대판탄광
커피홍보트럭 전자제품 판매원.
......
2교대는 휴일이불특정. 현대판탄광은
심한분진호흡,트럭은 운전은레이선데 주차는미숙해서 난감

가전제품이  가장 사람답겟다  평일휴무지만.
근데 대인기피 공황장애끼가.
옛날 영업직에잇을때처럼 사람을 다시 잘 대할 자신이없네? 무섭고 두려운데....


오늘은 이만큼 까지보고 할게없을까
방을뒤졋다.

유통기한? 나도모른다 ㅡㅡ
그냥한다 어차피기분이고 트러블나도
나갈곳도 만날사람도없다.

언제 뭘로받은지모를 팩까지.
박하선이다 와

얼굴은 최대한가리기위해 장난좀침
ㅈㅅ ㅠㅠ

언젠가는...깨내길 스스로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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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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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은  이걸로 또

밤에 하루도거르지 않고 마시던 술을

대체했다.

확실한 어느정도의 명분이 있으니.

술참는것 또한 가능한데 스스로 의지가

가능하다 칭찬해주고싶다.

근데 취업쪽으론 왜그리 안풀리는지 모르겠다

일시금주 19일차가 되었다 열흘이 지나면 어느덧 술을 안마신지
한달이된다.
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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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지

카테고리 없음 / 2017. 6.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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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늦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른것이다.


아니 근데 늦은건 늦은거다.


어느세월에.


직업에 귀천은 없다 없다.


그 어떤일이라도 돈을 벌 수있는 일을 하면된다.


아냐 직업에 귀천있다. 없는게 아니라 있다.


사회가 그런거다. 



살아야지 살아야지 어떻게든 살아야지 사회로 다시 뛰어들어야지 하다가도


그냥 죽는게 낫겠어


이미 늦었어 


사주가 심하게 꼬인팔자인가보다.


이번생은 틀렸어. 이게 그냥 내 운명이야 


하면서 죽고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건 어떻게도 막을 도리가 방법이 없다. 




힘들다....


우울증은 배가 불러서 여유가 많아서 걸리는 병이라고 .... 정신상태가 썩어서 걸리고 게으른 의지박약자들이 걸리는게


우울증이라고 .... 우울증 아무것도 아니더라 나도 극복했다 라고...


그건 병인 '우울증' 이 아니고 기분상태가 그냥 좀 '우울감' 이 있었던 거겠지.



어디한번 걸려보고나서 말이나 하셔들 중증으로 걸려 보고서나 말하시라고.


직업을 가진들 돈을 적게벌든 많이벌든 계~~~ 속 인생에 흥미가 없네 죽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보셧나 모르것네


갖고 싶은것들을 다 가지고 이룰 수 있는것들을 다 이뤄가기 시작하면 병이 나을 거라고?



그렇게 따지면 외모로써는 다가진 연예인이나, 돈과명예로서 다가진 회장들의 아들딸로 태어난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단 말이던가 ......


어려운 문제다 정말. 


내 삶이 많이 외롭고 캄캄하고 힘들고 힘들다힘들다 못해 힘에겨워 벅차 정말 .......




제발좀 잘 살았으면

제발좀 잘 살아가져라 ..........



Posted by hstar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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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과거에 가게일을 했을때 사진같은데

이당시 나는 여사장과 일을 했었다.

(특별한뜻은아님 그냥 가게사장이 여자였다는거)


그당시 가게들은 거의다 밤일이 아닌다

술집,호프집,식당 등등 

왜냐면 일반직장인(?)or사람들이 일과후나 퇴근후에

들리는 곳이 이런곳이니까 ....


그래서 나는 늦은시간에 일을 마치면 만날 사람도 

친구도 딱히없었다

보통 사람들은. 낮에 일하고 밤에 자니

그치만 나는 거꾸로 생활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


그래서 일을마치면 혼자 술을 마시는게 일상이었다.

그리고 덩치(?)를 불리고 싶은게 있을때여서 먹는거에 대해 스스로

제재를 풀어놓았을때라 살이 많이 쪘을때 였다.


나름다이어트를 한다고 주먹구구식으로 살안찌는 음식

근데 고기나 단백질은 섭취할껀 섭취해야 되니까해서

고안해낸 식단 ㅎㅎㅎㅎ 


씨리얼 작은상자를 사다가 먹곤했는데

어느날은 여사장이 마트에가서 식재료나 이것저것 장을봐오면서

니껏도 사왔어~~ 하면서 그 마트에서 파는 큰상자 씨리얼을 사다준적이 한번있었다.

그때 왠지 기분이 좋았었다.

꼭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근데 나중에 싸우고(?) 그만둠 ㅋㅋ

여사장은 나와의다툼으로 사장의권위를 잃었는데도

내가 계속 일해주길 바랬지만.

난 응~ 됐어 안해.


그리고는 1주일도 안되서 다시 다른일자리를 구해일했다.

그렇게 열심히(?) 살던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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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명절이 두렵고 무서운 한 백수이야기]


저는 백수입니다.


설날엔 보통 큰집에 모이는게 일반적입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큰집을 마지막으로 가본지가 6-7년이 지난것 같네요.

저희집은 가부장/가장권위 의식이 정말 강한 원조 아날로그가정 이었던거 같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현재까지 만성적으로 우울증이 대인기피가 있곤했습니다.
가부장이 강한 저희집에선 신정,구정설날,추석,대보름,동지,초복중복말복,산소,벌초, 
이런 모~~든 것들을 단한가지도 지나친적이없죠.

그래서 때마다 큰집을가거나, 같은지역에 혼자사시는 할머니댁에 가곤 했습니다. 뭐 신정이라면 새벽부터 가는거죠 
할머니는 돌아가신지가 오래고. 아... 산소 같은경우 어느날 전날 친구를 오래만나곤 귀찮아서 였는지
친척들을 만나게 되는게 불안해서였는지(우울,대인기피) 이불을 끌어싸고 아버지의 강요에도 끝까지 버틴적이 있었는데

그날 누워있는 그채로 아버지는 세숫대야에 물을 가득받아 저한테 부어버리셨죠. 정말 비참했네요^^;


암튼 어린시절의 큰아버지는 아버지와 비슷하게 가부장적인사람이었고 설날땐 다들 세뱃돈 만원씩도 줄만한데
기여코 천원짜리 오천원짜리등을 주고마는 짠사람, 그치만 여름에 자연농원? 같은곳에 데려가 작은 숲에서 
초간소화 피크닉을 해주던 다정하시기도 한분. 그런 이미지 였는데.

군대를 전역하고 나이가 들면서 큰아버지에 대해 알게되었고, 할머니는 군복무할때 돌아 가셨는데
1차로 큰아버지는 할아버지할머니의 유산을 아주 많이 받으신분이라고 , 그래서 수십년전 부터 
서울 강남권에 3층독채에 사십니다. 그럼에도 혼자사시는 할머니의 작은집을 자신명의로 해달라는 조건(?)
으로 혼자사시는게 편한 할머니를 서울로 모시고가. 큰아버진 몰라도 큰어머니의 구박을 많이 받다 
일찍 돌아가신거라는 뭐그런....

저희 아버진 막낸데 형제들과 싸우기싫어서 쉬운말로 형들다주고 유산한푼 받지 않으신거. 
민가에있는 작은동산? 에 있는 산소,공원묘지 등 제가사는지역에 있기에 항상 그것들 썡노가다벌초, 
관리하는 건 우리가족의 몫이었고.
초기엔 그 잘사는 사람이 공원묘지 관리납부비 조차 십시일반하지않고 저희 아버지가 다 부담하셨단 뭐 그런...
(얼마 되지도 않는돈이지만 저희집 가계엔 그것도 큰거였거든요)


큰아버지 입장에서 불행중다행(?) 인지 원래 당연한건진 몰라도.
큰아버지의 자식 셋은 쉽게말해 셋다 SKY 출신에 이름대면 알만한 직장.해외를 서울-경기 오가듯 하는사람들이고
낳은 아이들도 이미 조기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고 뭐 그러는 것 같더군요.

아무리 자격지심이라고 해도 이 갭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크다보니까 큰집가기가 한달이지날수록 1년이 지날수록
어려워 져만 가요. 

이걸 크게 걱정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아무리 고민해도 도저히 어떤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매년 아버지는 명절때 제가 같이가는걸 강박,집착적으로 원하십니다.
거절하도 피하면서도 정말 너무 힘들었고 현재형입니다. 


의문인거는 남한테보이는 자신의이미지 그렇게 많이 생각해서 
평생친구한 분들한테도 얘가 우울증이 심하다 사고가 많이났었다 백수다 이런말 한마디 쿨하게 못하시면서.
그 거대한(?) 큰집에 절 데려갔을때.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제가
"그래 그동안 어떻게 지냈니 요새 뭐하고사니?"

"네 백수에요^^ 그냥사는거죠뭐 살기싫은데 태어났으니까 어쩔수 없이"

이렇게 라도 하게되면 정말 초토화(?) 될게 당연한데


아버지는 왜 끝끝내 저를 거기 데려가시려고 하는걸까요 ?
저를 보면서 어떤 '가책을 느껴봐라?' 그런 건 또 아닐께 뭐냐면. 가족한테는 최고권위가부장을 강조하며사시던 아버지가
큰아버지 한테는 절대적 고분고분하심.  

물론 절대적으로 못박아두는건. 뭐 큰아버지가 유산을받고 아버지는 없고 그래서 원망을 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그분은 그분삶 아버지는 아버지가 생각하는 삶이 있는거고 가치관이 달랐겠죠.
그리고 평생 가족과가정을 지켜주신 아버지를 존경하는데에는 변함이 없고요 싫은건 싫은거고 인정하고 존경할건 해야죠.

아버지는 왜 그토록 같이가기를 원하시는가, 난 큰집과 갭의차이가 너무 심하게도 커서 그럼에도 직장,결혼 문제등으로
거기 갓을시 나는 걸레짝이 되어버릴테고 자신은 아무렇지않아도 사촌형부인들 형수님들 과 아무이유도 없이 초라해지는 
어머니. 부끄럽다는게 아니고 그 뭐랄까 있잖아요 그런거. 사는게 틀리니까 대화주제도 다를테고 잘 섞이지도 못할텐데.
그런것들 무심코 보고있자면 그런것도 ㅈ같고.

직장다닌다고 거짓말 치는 일이있더라도 같이가야되나 그런생각 고민이 계속들고 있었는데 ,
씻고나오니 어머니가 표예매해야된다고 갈거냐고 , 마음의 준비안된 상태에서 물으시니 생각없다고 답해버리고 말긴했는데.

걍 그게문제죠 죽도록 그렇게 원하시는데, 내가 아버지께 효라고 해드릴 수 있는게 겨우 그건데. 
하고 싶어도 너무 어려워서. 

나중에 돌아가시면 이거 한번 같이 안가드린걸 또 후회하겠죠.


명절이 다가올때마다 공포에 시달리는 슬픈 백수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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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한 백수의 외출기 ]




이렇게 저렇게 여느때와 같이 방에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생각과 고민을 하루에도 천번씩하지만 생각에서 그칠뿐 아무런 실천도 못한하루였고.
2-3년전 처음삿을땐 한쪽어깨에 메고다닐만큼 건강하고 체력도좋았을때 아주싸게 삿지만.
비싼고가 자전거들보다 내눈에만 이지만 예뻣던 자전거. 2-3달전 이놈과 함께 내 정신공황속에서도

다시 나가보리라 자동차세차 하는사람들보다 더 정성스럽게 물뿌리고 물기를 닦고 다시 WD를 뿌리고
마른수건으로 녹쓸지마라 또 닦고. 그치만 그렇게 닦은뒤 나는 단 한번도 그녀석을 몰고 나가지 못했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까지 다시또 먼지가 쌓인놈을 닦았는데. 오늘도 역시 자전거를 못탔다.

여느때와 같이 인터넷을 하고. 카페와 또 내가 거북이 같이 하고있는 일에 글을 써서 올리고.
새로생긴 친구와 문자도 주고받고. 뭐 머리도감고 세수도 하고 양치도 하고. 도박도 좀 하고 ㅎㅎ
그럼에도 전과 다른건 술을참고. 아니 참는다기보다는 술도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방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걸 하고나자 19시20시가 되었는데 도저히 견딜 방도 가 없어서.

과자를 사다먹어 그 부족함을 채울까. 술을마실까 아니야 참자 마시자 아니야 를 반복하다.
외출이 무서우니까. 배달어플을 봤는데 가장싼게 만원이상배달... 이것도 너무 크게 다가왔다.
고민고민 끝에 순대와 튀김을 사러 시장까지 가기로 했지요.

이곳엔 술집과 유흥가가 동네치곤 엄청 발달한 셈이라. 정말 자신이 없었는데 .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집에서 입는티셔츠가 없어보이진않을까 낡은 패딩을 목끝까지 올리고 나갔더랬죠.

집에서 시장까지 갔다오는데 정말 많은 사람을 보고 지나쳤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1. 거리에 어린친구들이 참 많았다. 군대도 안갔다온 이제 성인이 되서 담배와 술을 접하는게 신난친구들
이 너댓명 일렬로 다니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네. 

2. 커플을 한 열쌍은 본거같은데 부럽기도 하고. 스치면서 봐도 술에 취한 커플들이 눈에 많이뛰어서.
둘다 취해서 술은 마셨으니 커피를 마시러가겠구나 . 하는 생각이듬;; 그리고 그 커플들이 
누추한 내모습을 보며 쟤 참 찌질하다 옷낡은거봐 . 라고 하는 피해망상을 함 ;;

3. 커플둘이 작은개 한마리씩 목줄에 걸고 그 사람이 많고 복잡한곳을 그것도 내앞에 계속 걷는데
중간중간에 개들이 자꾸 우왕좌왕하니.내 보행에 방해가됌. 왜 이런 좁고 바닥도 더럽고 술먹는사람이 많은곳에 
굳이 그 길을 개까지 데리고 걸엇어야 하나? 란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살걸사고 가는데 반댓길로
돌아가는데 또 내앞에 있더라;; 근데 나중에 보니 아버지와 딸인듯했다. 

쫌 빡치긴 했는데 그냥그러려니 하고 그럴 수 도있겠지. 이근처가 집을가려면 안거칠수 없는곳이겟지 하며옴.

마지막.

순대와, 튀김을 사서 오던중 글을하나 쓸때 올리자 해서 사진 두장을 찍어봤습니다. 
집에서 사러가기까지. 사고나서 집에 오기까지 정말 심장이 많이 뛰었고 숨이 가파러 오는것을 느꼇습니다.

특이한것은 올때말고 첨에 가는길에 . 어떤 정말 멀쩡한 젊은 여자아이가 저 마냥 
마스크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가는걸 스쳤는데 .... 그아이는 패션인지 성형인지 아니면 저같은 히키코모린지 알순없지만.
혼자 어떤 동질감이 들어 작은 위로가 되었고.

모든걸 해결하고 집에 오는길에 ... 한커플이 지나가는걸 봤는데 나 혼자 생각이겠지만
뭔자 여자분의 뒷모습이 쓸쓸하거나 쳐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술집이 많은 거리에서 본 커플들과는 다르게. 많이 건전하고 절제된 그런 모습에 뭘까.......
그 모습을 보고 오면서 생각한건데.

돈이없거나,직장이없거나,사정이안좋아 결혼을 미루거나.
그치만 애인만들고 결혼하고 하면 다 어떻게든 살게된다. 라는 말을 예전에 누군가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난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돈이 아주많거나, 아주 외모랑 키가 뛰어나거나, 혹은 능력이 아주 좋거나 이런게 아니라면
모자란 상태에서 만나는 여자,배우자 에게도 못할짓이 아닌가... 여자가 초라해지겠지 나로인해.
같은 늬앙스로 이런 내가 결혼을 해서 낳게 되는 아이한테도 또한 못할짓이 아닌가.....

그래서 나는 다시는 연애를 할 생각도,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것은 못하고 안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집에 다다렀을때 원룸가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젊은여자아이가 광고라도 하듯이

"지금 출근하려고요" 하면서 누군가 전화통화하는걸 보고 듣게 됬는데.
옛날 같았으면 ....  아 극혐이다 진짜 재섭네 . 라고 했을텐데

그럴 수도 있겠지..... 너 또한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것이고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니까 1도모르면서 함부로 단정짓고 지껄여선안되지 ....... 

생각하며 돌아오는 내 모습에 스스로 낯선 모습을 느낀 하루엿습니다.

순대와튀김은 방에계신 어머니를 불러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참 필력개망이고 두서없지만 요샌뭐 얘못배웟나 뭐라고 쓴거야? 라고 느껴지는게
의식의 흐름 이라는 신 기법이라고도 한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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